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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이렇게 의지가 약하지?
왜 자꾸 미루고만 있을까?
이런 질문을 해본 적 있다면, 뇌과학이 해답이 되어줄 수 있어요.
1. 뇌는 왜 생겨났을까?
신경과학자 로드돌프 리나스는 이렇게 말했어요.
"뇌는 움직이기 위해 존재한다."
예로 든 건 '멍게'였어요. 멍게는 어릴 땐 뇌를 가지고 유영하지만, 바위에 정착한 뒤에는 뇌를 스스로 분해해 먹어버린다고 해요. 움직이지 않게 되면, 뇌도 필요 없어진다는 뜻이죠.
이처럼 뇌는 '움직임의 시뮬레이션'을 통해 발전해왔고, 그 시뮬레이션이 곧 '생각'의 기원이 되었어요
장동선 박사의 유튜브 <월간 뇌과학>에서 재미난 에피소드를 보게 되어 정리해 봅니다.
2. 의지력을 담당하는 뇌 영역, AMCC
우리가 '할까 말까' 고민할 때, 뇌는 이미 에너지 계산을 하고 있어요.
이때 중심이 되는 부위가 바로 전방 대상피질(AMCC)예요.
- 감정, 운동, 의사결정과 연결된 부위
- 도전, 끈기, 의지력과 관련 있음
- 이 부위를 전기 자극했을 때 ‘극복 의지’가 솟았다는 보고도 있어요
우울증 환자들은 AMCC의 부피와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는 점도 발견됐죠.
3. AMCC를 키우는 방법 두 가지
① 유산소 운동
주 3회, 1시간씩의 운동만으로도 뇌의 회색질과 백색질이 증가해요.
특히 60대 이상 고령자에게도 효과가 있었다는 사실은 매우 희망적이에요.
② 도전
익숙한 일보다 하기 싫은 일,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AMCC는 더욱 활성화돼요.
작은 도전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뇌를 훈련할 수 있어요.
- 찬물 샤워
- 다른 길로 퇴근하기
- 무서운 놀이기구 도전하기
4. 5초의 법칙
"망설일 시간 없이, 5초 안에 행동하라."
미국 작가 멜 로빈스가 제시한 이 법칙은 뇌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어요.
- 망설이면 편도체가 불안을 유발해 행동을 억제
- 5초 안에 움직이면 뇌는 ‘행동 회로’를 먼저 작동시켜 불안을 억제
- 반복할수록 손해(소뇌)가 활성화되며 습관 형성
실제로 간단한 러닝만으로도 편도체 반응이 68% 감소한다는 연구도 있었어요.
5. 작은 도전과 빠른 행동이 만드는 내 인생의 반전
실패는 '실패'가 아니라 '덜 성공한 것'이라는 태도.
작은 성공을 반복하면서 뇌를 훈련하면
우리는 의지력도, 자기효능감도, 행동력도 동시에 키울 수 있어요.
- 뇌는 움직이기 위해 존재한다
- 움직이기 전, 뇌는 예측한다
- 그 예측의 중심은 AMCC
- AMCC를 키우는 방법은 규칙적인 운동과 반복된 도전
- 망설임 없이 5초 안에 움직여라
오늘부터 단 하나의 도전!
5초 안에 움직이는 뇌습관을 시작해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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